논문표지
[메디브=편집국]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재활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하면, 통증 완화, 관절 기능 회복, 염증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SCIE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5.6) 2025년 1월호에 발표한 논문("Acupuncture for rehabilitation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을 통해 , 침 치료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에 효과적인 보완치료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총 28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 2,128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이다. 연구진은 전기침(electroacupuncture), 일반침, 이압치료(auricular acupressure), 뜸치료, 레이저침 등을 재활치료와 병행한 환자군과 재활치료만 받은 대조군과 차이를 살폈다.
분석 결과, 침 치료를 받은 그룹은 일반 재활 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수술 후 통증 지표(VAS), 무릎운동범위(ROM) 등 여러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전기침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은 수술 후 통증 지표에서, 이압요법을 병행한 환자군은 운동 기능 회복에서 물리치료만 받은 대조군보다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무릎 경직 지표(WOMAC score)에서도 전기침치료와 레이저침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났다.
부작용 면에서도 침 치료는 안전했다. 28편 연구 중 18편에서 이상반응을 보고 했으나, 대부분 메스꺼움, 가벼운 출혈, 어지러움 등 경미한 반응으로 수술 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침 치료를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약물의존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보완치료법으로 제시하며, 분석에 포함된 대다수 연구가 중국과 대만에서 수행된 점, 침 치료 특성상 완전한 이중맹검이 어려운 점 등을 한계로 지적하고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