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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비통에 침도 치료 효과 연구, SCIE 학회지 게재
  • 편집국
  • 등록 2023-04-25 14:01:18
  • 수정 2024-06-24 1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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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결과, 침도 치료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ROM을 회복시켰다.

논문 표지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은 최근 대한침도의학회 학술연구위원회에서 한의약진흥원 ‘공익적 임상연구’를 통해 수행한 ‘견비통에 대한 침도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의 결과가 SCIE 학회지인 ‘Journal of Pain Research’(IF=2.832)에 4월 게제되었다고 밝혔다.


연구논문의 제목은 'Effectiveness and Safety of Acupotomy Treatment on Shoulder Pain: 25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으로, 대한침도의학회 소속 25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견비통 치료를 목적으로 침도치료가 시행된 그룹과 침도치료가 시행되지 않은 그룹(침, 전침 등 복합치료군)의 의무기록을 비교하였고, 그 결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양측 그룹 모두에서 치료 회차가 거듭될수록 통증이 감소하는 것이 나타났고, Linear mixed model을 통한 분석 결과 ‘치료 횟수’라는 변수가 성별, 나이, 통증 부위와 상관 없이 통증 호전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침도치료 그룹에서는 침도치료가 시행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의 호전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결과 - NRS 변화


유명석 학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증 관련 SCIE 저널에 투고하였고, 6개월간의 긴 심사 과정을 거쳐 채택되는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대한침도의학회에서는 우리 침치료, 침도치료 기술의 뛰어난 치료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가지고 연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1저자인 채효청(선유재한의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추홍민(원광대학교)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침도의학회의 특성을 반영하였다. 후향적 연구이기 때문에, 연구 설계상 가지는 여러 한계점이 있으나, 다기관 리얼월드 데이터 수집 사례가 향후 더욱 주목 받을 연구방법이라고 생각하여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역학을 전공하신 김용주 교수님(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께 통계분석에 대한 자문을 지속 받았으며, 연구 방법과 치료부위, 경혈 등에 대해 김재효 교수님(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과 협업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설계될 전향적 연구들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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