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약처방, 삭센다 대비 체중 감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적었다
  • 편집국
  • 등록 2023-04-25 17:23:29
  • 수정 2024-06-24 12:26:15

기사수정
  • 타이완연구진, 한약처방(마행감석탕)이 식욕억제주사로 처방되는 삭센다(Liraglutide) 대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발표


한의원에서 비만치료에 처방하는 한약이 양방의료기관에서 식욕억제주사로 처방되는 삭센다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발표한 연구를 소개합니다. 


해당 연구는 2022년 타이완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리얼월드 비교 코호트 방법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총 1,360 명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701명의 한약군(마행감석탕 : 마황 2 행인 2 감초 1 석고 5 비율)과 659명의 양약군(삭센다)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한약군과 양약군 체중변화 비교. 두 집단의 차이를 보정한 경우(B)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임.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har.2022.978814/full180일 후 관찰결과, 한약을 복용한 환자군은 양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체중이 더 감소했고(-4.5 ± 4.07 kg vs. -2.15 ± 4.05 kg, p-value <0.001), BMI 수치도 감소폭도 유의하게 컸습니다. (-1.77 ± 1.73 vs. -0.9 ± 2.14, p-value <0.001)</p>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har.2022.978814/full


또한 한약을 복용한 환자군의 53.21%에서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했으나 양약군에서는 22.46%에서만 5% 이상 감량했으며, 한약군의 18.97%에서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했으나, 같은 효과를 보인 양약 사용자는 4.55%에 그쳤습니다.


부작용의 경우, 양약군의 경우 659명의 환자 가운데 18건의 고혈압이 발생했으며(2.7%), 한약군은 1건에서만 발생했습니다.


본 연구는 리얼월드 데이터 관찰연구입니다. 연구진 역시 본 연구가 후향적 연구이며, 한약군과 양약군의 인구통계학적 차이(차이를 보정한 경우에도 유의한 결과가 나왔음에도) 등 한계를 설명하며, 추후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척추교정시 두둑~ 시원한 '뼈소리', 환자의 통증 개선과는 무관하다 통념과 다르게, 환자의 '뼈소리'가 환자의 통증 개선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
  2. '기적의 비만 치료제', 실명 위험 높일수 있어 '위고비', 오젬픽' 등 세마글루타이드 제제 복용이 비동맥성 전방허혈 시신경병증(NAION) 발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3. 보건복지부, ‘소아·태아 고난도 의료행위 보상강화’ 추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2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여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정부는 일부 병원들의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의료계가 추가적인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4. ‘내 집 같은’ 장기요양시설 위한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시행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장기요양서비스의 수요자인 노년층의 변화된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인실 위주로 사생활 보호 및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니트는 요양시설, 공동생활 가정에서도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1, 2인실 등 사생활이 보장되는 소규모 공간을 강화한 요양.
  5. 복지부 제1차관,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시범운영 현장 방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7월 10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을 방문하여,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산부 지원시스템 시범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병원 직원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정부는 7월 19일(금)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동시 시행을 앞두고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시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